부산형 CCI사업에는 독특한 사업구조가 있다. 사업수행 컨소시엄은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컨소시엄의 외부에는 컨소시엄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지원하는 별도의 인큐베이팅 조직이 운영된다.
인큐베이팅 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복지 현장에서 CCI 개념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이를 교육이나 컨설팅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는 주체가 요구되었다.
둘째, CCI사업의 현장수행에는 사전에 예측되지 않은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적응적인 해결방안들이 찾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 이러한 문제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컨설팅을 필요로 하며, 이는 미국 CI방식의 사업을 수행했던 경험들에서도 익히 나타났던 바이다. 그러므로 사업수행의 현장을 처음부터 함께 해나가면서 컨설팅과 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고정 지원단을 필요로 한다.
셋째, CCI사업은 다양한 이종기관들이 공통의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각각의 개별화된 활동을 조정하고 지원하며 최종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그러므로 최종성과목표달성을 위해서 참여기관 각각의 성과관리와 컨소시엄 전체의 성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컨소시엄은 사업수행 자체만으로도 역량을 매진해야 하므로,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 조직을 통한 인큐베이팅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인큐베이팅 운영구조
